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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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러시아 고객님들에게 전합니다

 

러시아 고객님들에게, 

우울한 소식을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쉬즈성형외과 홍소연입니다. 

쉬즈성형외과 홍보를 총괄하는 에디터팀의 팀장입니다. 러시아 고객님들에게 제 이름으로 편지를 쓰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먼길 마다 않고 한결 같이 방문주시는 러시아 고객님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전하는 소식은 아주 나쁜 소식입니다. 그냥 묻고 지나기에는 사태가 너무 심각하고, 또 우리 고객님들에게 알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에 이렇게 편지로 작성합니다. 

 

 

쉬즈성형외과, 부산성형외과,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지난 5년, 러시아 고객님을 유치한 담당자가 퇴사하였습니다. 이후 러시아 통역자가 입사했는데, 오늘은 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사람이 여러 분에게 전달한, 잘못된 소식을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그녀는 저희 병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다른 성형외과를 홍보하였습니다. 우리 병원의 홍보 자료들을 거의 그대로 그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또 우리 병원의 러시아 폰으로 문의 오는 고객님들에게 그 병원을 안내했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그녀는 다른 여러 성형외과에 고객을 한 명씩 보낼 때 알선료를 달라는 제안서까지 준비했습니다. 우리의 기존 고객님들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문의오는 신규 고객님을 다른 병원에 소개하여 소개 비용을 받고자 했습니다. 이 모든 작업을 근무 시간 내에, 에디터실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악한 인간이 있을까요? 이것은 기만이며, 범죄입니다. 


 

쉬즈성형외과, 부산성형외과,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제가 저희 병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는 것 중의 하나가, 우리가 직접 작성한 '컨텐츠'입니다. 컨텐츠를 통해 우리 병원을 알리고, 신뢰을 얻었습니다. 컨텐츠 하나를 만드는데 많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잘 아는 그녀는 우리의 컨텐츠를 타병원에 그대로 보냈습니다. 자기의 것처럼 위장해서요. 

 

 

맨 처음 이 일을 접하고 너무 화가 났지만, 이런 종류의 사람은 스스로 파멸의 길로 가기에 그냥 넘길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는 악행의 정도가 놀랍습니다. 그리고 우리 고객님들에게 이 모든 소식을 전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쉬즈의 러시아 전화 혹은 SNS 메세지로 서울 소재 성형외과를 안내받으셨다면, 그곳은 쉬즈성형외과와 전혀 무관한 곳입니다." 



고객님이 그동안 찾아주신 쉬즈성형외과는, 김경호 대표 원장님이 20년 째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나 밖에 없는 성형외과전문의 진료기관입니다. 

 

 

쉬즈성형외과, 부산성형외과,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그러나 고객님,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고빅토리야를 기억하시지요? 지난 5년 동안 여러분을 응대한 쉬즈성형외과 에디터입니다. 저는 이 모든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이 리야라고 믿습니다. 리야가 얼마나 진심으로 업무를 하는지 우리 고객님들이 이미 잘 아시기 때문에, 재 입사를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저희를 믿고 찾아주세요. 수술 결과는 물론, 통역 서비스와 컨텐츠에 온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ditor_mane

* 업데이트 : 202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