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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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갈 순 없잖아!

도망갈 순 없잖아!
글 /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Mia


사회에 나가게 되면 주변사람들도 그렇고 나를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미묘한 압박감 속에서 나아가려 해도 갈증은 더 커진다. 수 많은 눈을 벗어나진 못하겠지만 남들과 비교하기 보다 내 기준에 맞게 자신을 평가하며 사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생활하다 보니 예전에는 쉽게 못했던 좋은 감정 맘껏 표현하기, 미운 감정은 놓아두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도 알게 되었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너무 분명했던 내가 어떻게 이렇게 바꼈을까? 잠시 정신이 들었나보다라고 생각했던게 점점 유지되어 내 삶의 철학처럼 그렇게 나다움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누군가에게서 시간을 내서 억지로 배우기 보다 거리에서, 내가 일했던 곳에서, 내 집에서, 운이 좋게 만난 수많은 사람들, 여행으로 일탈을 하다... 시간에 충실하면서 조금씩 얻은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느낀 것은 결국 인생은 혼자가 아니라 주변사람들관의 관계이며, 나에게 쏟아붓는 힘을 감사하게 느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 스스로도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긍정적인 아이거나 마음이 넓은 친구? 작은 부분이라도 다른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그게 멋진 삶이 아닐까. 내안에 나는 한없이 작고 초라한 사람이지만 조금은 관대하게, 조금은 느릿느릿하게 살다보면 언젠간 나도 모르게 원하는 것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든다. 




   Editor_Mia

* 업데이트 : 2020.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