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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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성미실장님이 드디어 신부님이 되었어요.

지난 주말, 성미실장님이 드디어 신부님이 되었어요.
글 /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mane


성미샘은 38살… 나이가 많은 신부였죠. 어린 신부는 아니었지만 결혼식장에서 성미실장님은 우아하고 아름다웠어요. 수술복도 잘 어울렸지만,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은 정말 우아하더군요.




 


그동안 가정을 많이 돌본 맏딸이어서 그런지 엄마를 보면서 내내 울먹였어요.. 식전에 엄마와 사진을 찍을 때도 부모님께 인사를 할 때도, 그리고 신랑님과 행진을 할 때도… 유난히 마음이 여린 성미실장님… 결혼이 참 좋기도 하면서 가족에 대한 안쓰러움이 더했나 봐요. 


결혼식장에서 신부를 지켜보면서, 여러 마음이 교차했지요. 우리 삶에서 찾아오는 기쁨과 부담감, 그리고 후회 등, 그동안 매사에 열심히 살아온 성미실장님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 마음이 들고 함께 눈물도 났어요. 



 


성미 실장님은 우리 병원에서 여러 고객 분들에게 칭찬을 듣는 온순한 간호사지요. 친근하고, 또 정확하게 설명하는 따뜻한 프로 간호사, 그래서 모두의 귀감이 되죠. 성미실장님이 직장에서 따뜻한 사람이 되었듯이, 이제는 가정에서도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길 축복해요. 열심히 살아 온 성미실장님의 행복과 사랑이 더더 커 가길 우리 식구들 모두 기도합니다. 



   Editor_Mia

* 업데이트 : 2020.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