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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거리! 제 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오다!
축제의 거리! 제 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오다!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창 진행 중에 있는데요. 올해로 벌써 14회를 맞는 국제영화제랍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와 더불어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앨리스는 주말을 이용해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왔는데요. 비가 오고 흐린 날씨도 축제를 멈추게 할 순 없었습니다. 게스트카드를 목에 걸고 영화의 거리를 활보하니 주중에 쌓인 피로가 슝~ 날아가는 것 같았답니다. 각설하고, 전주국제영화제를 즐기고 온 앨리스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 JIFF 게스트 라운지에 입성하다!

작년 13회 전주국제영화제 스텝으로 일했던 앨리스는 올해 ID카드를 발급받아 게스트로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처음으로 입장해본 게스트 라운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게스트 카드 소지자만 입장할 수 있어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었달까요^^ 라운지에 마련된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와 빵도 먹고, 냉장고에 채워진 간식,음료, 생수도 무료로 먹을 수 있었지요. 시원한 음료 한 잔씩 손에 들고 야외 테이블에 자리 잡고 앉아서, 영화관람 스케줄을 짜보았어요.
■ 전주는 맛있는 도시! 먹부림의 끝은 어디인가 : 1. 콩나물국밥

부산 서부 고속터미널에서 7시 첫차를 타고 전주에 도착하니 10시! 영화의 거리로 이동하여 ID카드를 발급받고, 영화 스케줄을 대충 짠 다음 일행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전주하면 떠오르는 것, 무엇이 있나요? 저는 영화제도 영화제지만, 맛있는 음식들이 먼저 떠오른답니다.^^ 작년 스텝으로 일하며 맛있게 먹었던 콩나물국밥! 오늘 점심 메뉴로 선택! 날씨가 오락가락, 살짝 흐린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고요. 현대옥은 남부시장 쪽에서 조그만 가게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체인점이 늘어나 전주 곳곳에서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전주독립영화관 근처 현대옥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콩나물국밥을 시키면 수란이 나오는데요, 여기에 뜨거운 국물 서너숟가락 넣고 김 가루를 넣어 비벼 먹으면 비린 맛 없이 정말 맛있어요. 수란만 따로 드셔도 되고, 저처럼 밥을 넣어서 먹어도 되고, 비빈 수란을 국밥에 넣어 먹어도 맛있지요!
■ 전주국제영화제 게스트라운지는 지금!

점심을 먹고 영화보기까지 여유가 좀 있어 다시 게스트라운지 쪽으로 이동했어요. 2층에 앉아서 음료를 마시며 야외광장을 내려다봤는데요. 관객과의 토크와 공연들이 풍성하게 진행되더라고요. 야마가타 트윅스터, 밤섬해적단 등의 공연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처음 보는 인디뮤지션들이지만 광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줘서 기억에 남네요. 노래와 노래 사이 짧은 멘트들이 어찌나 웃기던지 배꼽을 잡고 웃었답니다.
■ 전주는 맛있는 도시! 먹부림의 끝은 어디인가 : 2. 전일슈퍼, 조점례 피순대, 풍년제과, 옴시롱 감시롱

전주 여행을 다녀오셨거나,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상호만 들어도 아마 아실 것 같아요. 전일갑오의 황태구이, 조점례 피순대의 국밥, 풍년제과의 초코파이, 옴시롱감시롱의 떡볶이!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전주만의 특별한 음주장소, 바로 슈퍼랍니다. 혹시, '가맥'이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가게에서 먹는 맥주를 줄여서 부르는 말인데요, 그만큼 슈퍼나 작은 가게에서 술과 안주를 겸하는 게 아주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지요. 개중 가장 유명한 전일슈퍼(전일갑오)의 황태!
황태포를 맛있는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맥주를 부르는 안주라고나 할까요? ^^다음으로 남부시장 안에 있는 조점례 피순대집. 선지에 버무려 만든 피순대는 못 먹는 사람도 있을 텐데요. 국밥이라면 피순대를 못 먹는 사람도 거뜬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든든한 메뉴에요. 다음으로 풍년제과 초코파이!'
전주의 명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죠. 직접 만든 초코파이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인기메뉴랍니다. 단맛이 부담스럽다면 카스테라도 맛있으니 한번 들러보세요. 마지막으로 옴시롱 감시롱 분식집!
떡볶이, 순대, 튀김등을 파는 곳인데, 분위기가 옛스러워 앉아 있으면 참 재밌답니다. 맛있는 분식이 생각난다면 옴시롱 감시롱도 기억해주세요.
■ 젊음이 피어나는 곳. 전주 남부시장 안 청년몰!

앞에서 소개해 드린 조점례 순대집에서 순대국밥을 든든하게 먹고, 근처의 청년몰로 올라가 봤답니다. 저는 보지 못했지만, 다큐멘터리 3일에서도 소개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전주에 오기 전에 친구 블로그에서 본 사진들이 저를 청년몰로 오게 만든 것 같아요. 아기자기 예쁜 벽화, 간판, 가게들이 많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따사로운 볕 아래 예쁜 사진들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만들고 온 것 같아 기뻐요.
북적거리는 영화의 거리를 걷고 있자니 작년에 스텝으로 일했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매시간 긴장의 연속이었고, 영사사고 없이 영화를 상영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처음에는 매우 힘들었지만, 영화제가 끝날 즈음에는 동료와 헤어지는 시간이 다가옴에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지요. 처음 관객으로 찾은 전주국제영화제! 거리거리마다 넘쳐나는 열정들을 다시 느끼고 오니 더욱 힘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 전주국제영화제도 기대할게요!
글 2013.05.02 에디터 Alice/ 옮긴이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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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데이트 : 2013.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