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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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돌아가라
기본으로 돌아가라

매일 아침 읽는 경제신문
저는 아침에 40분 정도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합니다. 모자란 잠을 청할 때도 있지만 주로 책이나 잡지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지요. 출퇴근길을 모두 합쳐 1시간 30분 정도이다 보니 꽤 많은 양의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올해부터는 출근길에 책 대신 경제신문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경제에 너무 무지하기 때문에 어떻해서든 그 쪽 감각을 좀 키워보고자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 하루 하루가 즐겁습니다. 더불어 아직 학생인 남자친구와 함께경제신문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그 친구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저는 실물경제(!!)를 이야기 합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그 친구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저는 결혼을 앞두고 소형 아파트 전세를 구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는 친구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식이지요)
제가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제가 관심을 둔다고 해서 주가가 올라가거나 제계의 구도가 변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올해부터 LG전자를 주목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구본준 부회장의 신년사 때문이었지요. 전자산업이라 하면 그 안에 다양한 분야가 있겠지만 저같은 일반사람들은 주로 휴대폰으로 회사를 인식합니다. 작년 스마트 폰의 열풍으로 인해 LG전자는 초콜릿폰의 아성은 온데간데 없고 고전을 면치 못했지요. 물론 에어컨이나 TV 등 생활가전에서의 활약은 두드려졌지만 워낙에 스마트폰이 시장의 판도를 좌지우지 했던 상황이라 LG전자가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LG전자가 구본준 부회장의 취임으로 인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겠다" "독하게 일하는 DNA를 다시 만들어 가겠다"
구본준 부회장은 취임과 동시 외부활동은 자제하고 LG전자의 부진의 원인을 찾기위해 내부 시스템 점검부터 면밀히 조사하셨다고 합니다. 제조회사의 경쟁력은 연구개발, 생산, 품질에서 나오는데 LG전자는 그 기본이 무너졌다고 진단하며 이제 그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LG전자가 <강하고 독한> 회사였다면 지금은 그런 부분이 무너지면서 그것이 곧 품질저하로 이어졌다며 독하게 일하는 DNA를 다시 만들어 가겠다고 말하셨다고 합니다.
CEO는 배의 키를 잡고 있는 선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배가 선원이 몇 명 타고 있지 않은 작은 배일수도 있고 LG전자와 같이 수많은 선원이 탑승하고 있는 거대한 항공모함일 수도 있습니다. CEO가 움직인 배의 방향이 하루 아침에 달라지지 않을 진 몰라도 시간이 흘렀을 때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변화를 가지고 온다는 것을 많은 기업을 통해서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LG전자가 앞으로 내어놓을 사람을 위한, 사람을 향한 멋진 제품들을 기대합니다.
글 2011.01.22 에디터 Arumi♡/ 옮긴이 Joy
Editor_J
* 업데이트 : 2013.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