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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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은 건강한 성형문화만들기입니다.
제 꿈은 건강한 성형문화만들기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힙합가수인 타이거 jk는
어느 인터뷰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의 꿈은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를 돕는 센터를 만드는 것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그 당시 저는 그저 그의 꿈이 멋져 보였고 그런 그가 만드는 음악이 좋았습니다.
얼마 전부터 제게도 꿈이 생겼습니다.
타이거 jk가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를 위한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 힘이었던 것 처럼 저 역시도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 힘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얻어내고 생각을 바꿀 수 있고 더불어 행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그런 힘 말이지요. 타이거 jk는 그런 힘을 음악을 통해서 였다면, 저는 <글>을 통해 말이지요.
그렇게 이루고 싶은 제 꿈은 건강한 성형문화를 만드는 것 입니다.
꿈이 뭐그러냐구요? 제 꿈은 멋진 센터건립도 아니고 수억의 돈을 버는 것도 아니지만 건강한 성형문화를 만드는 것이야 말로 지금 제 위치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며 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성형수술은 특정 계층만이 할 수 있는 수술이었지만 최근의 성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시술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성형외과의 문턱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더욱 낮아질테구요.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보호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정보를 정확히 알아보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입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성형문화 만들기를 하고 싶은것이 바로 저의 꿈이지요.
아이들이 성형을? 오히려 성형문화를 조장하는 것 아닌가요?
저희 때만해도 성교육 시간에는 순결교육을 했습니다. 순결서약을 하고 순결캔디를 먹고 생리대를 나눠주는 식의 성교육이었지요. 하지만 최근의 성교육은 다릅니다. 생리주기나 피임기구를 통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지요. 과연 그러한 교육이 청소년의 성문화를 조장하는 것일까요? 정말로 현실적인 개념의 성교육이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성형도 마찬가지 입니다.
TV속의 연예인들은 하루가 다르게 예뻐지고 변해갑니다. 어느 연예인은 어디, 어디 했다더라 식의 내용은 성형외과에 다니는 저희보다 아이들이 더 잘알고 있습니다.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아이나 어른이나 같은데 무조건 하지마라고, 크면 하라고 하니 아이들은 점점 어두운 곳으로만 찾아다닙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그저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아름다운 존재란다의 말은 들리지 않습니다. 성교육 처럼 어떻게 하면 자신의 몸을 지키며 아름다워 질 수 있는지 가르쳐 줘야 하는 것이지요.
친한 친구의 중학교 3학년인 사촌동생은 3번의 눈 재수술 끝에 이제는 코수술 까지 하겠다고 해서 온 가족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성장기의 코 수술은 좋지 않으니 성인이 된 후에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설명을 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TV속에 나오는 연예인도 했는데 나는 왜? 라고 하며 부작용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아이들이 보는 제 글에서 자신의 몸이 얼마나 중요하고, 성형수술에 있어 안전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간과한채 무조건 연예인들만 앞세워 예뻐지기 성형만 강조한 것은 아닌지 부끄러워졌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함을 강조하고, 무조건 시술비용만을 보고 시술을 선택하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지만 그게 얼마나 아이들에게 와닿았을까요? 아이들은 제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지루한 어른들이 하는 그냥 그런 이야기가 아닌 정말로 자신들을 위하는 언니와 누나가 해주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때까지 저는 열심히, 조금씩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게 제가 가진 아주 작은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저는 글의 힘을 믿고, 저희 팀을 믿고, 저희 병원을 믿기에 제 꿈이 이루어 질거라 믿습니다.
저희는 글의 힘을 믿습니다. 글은 다른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작지만 강하게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라는 공간은 저와 같이 힘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적합한 공간이구요. 그리고 저는 이런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저희 팀원들과 저희들을 이끌어주시는 팀장님, 든든한 병원이 있기에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성형문화 만들기는 언젠가는 꼭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글을 쓰고 힘을 길러야 겠습니다. 꿈을 이루어나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글 2010.11.22 에디터 Arumi/ 옮긴이 Joy
Editor_J
* 업데이트 : 2013.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