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에디터들이 전하는 일상, 성형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에세이
쉬즈성형외과, 모습은 바뀌어도 마음은 변하지 않겠습니다.
쉬즈성형외과,
모습은 바뀌어도 마음은 변하지 않겠습니다.

2010년 8월 26일은 제가 근무하는 쉬즈성형외과가
롯데백화점 광복점으로 확장 이전하여 오픈하는 날이었습니다.
부푼 기대를 가지고 병원에 당도했으나 무책임한 인테리어 시공사 덕분에 황당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지요. 그건 바로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은 병원의 모습이었습니다. 골격을 갖추어졌으나 고객님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준비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지요.
사실 병원 이전을 앞두고 인테리어 진행이 더딘것 같아 저희 팀장님과 쉬즈인들은 여러번 인테리어 이사님과 대화를 나누었지요. 그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아무 문제가 없으니 믿고 맡겨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 분을 믿고 신뢰하였지요. 하지만 저희에게 돌아온 건 미완공된 병원과 복잡한 마음이었습니다.
저희는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이 넘은 지금에서야 병원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어가며 고객들을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그 동안 쉬즈인들은 새로운 인테리어 업체를 찾아 병원 인테리어를 완공했고, 고객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쉬즈인들이 모두 단결해 고객분들을 모시게 되었지요. 그리고 저희보다 더 속상해하시며 기다려주시는 고객님들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되었으며, 모든 사건과 경험은 얻는 것과 잃는 것이 공존한다는 말을 체감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이번 사건을 통해 '외적'인 것은 수습이 가능하지만
'내적'인 것은 수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제대로 준비를 못해 고객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렸지만, 저희의 '진심'과 '솔직함'을 통해 고객님들께서는 불편함을 감수하시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셨지요. 또한 쉬즈 직원들간의 내적인 단결로 인해 아무리 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저희에게 '진심'과 '솔직함'을 보여주지 못했던 '인테리어 시공사'와의 관계는 이대로 끝이겠지요. 그건 바로 '신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만약, 인테리어 시공사에서 솔직하게 '문제성'을 인지하고 함께 해결하길 바랬다면 문제가 해결되었거나 마음의 상처는 받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단 한번이라도 솔직하거나 책임감을 가졌다면 말이지요.
저희 병원에 방문하시는 모든 고객님들도 저희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저희를 믿고 찾아오시는 만큼 진심이 느껴지는 더욱 진실된 병원이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어떻게 보면 참 얄미운 인테리어 시공사지만 이런 사태를 통해 다시한번 쉬즈성형외과가 가야할 길에 대해 알려준 것 같아 용서해줘야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쉬즈가 변하지 않도록, 언제나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글 2010.10.18 에디터 Bani/ 옮긴이 Joy
Editor_J
* 업데이트 : 2013.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