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에디터들이 전하는 일상, 성형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에세이
색채전략 디자인마케팅 과정 교육 받고 왔습니다.
색채전략 디자인마케팅 과정 교육 받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에디터 ARUMI 입니다.
저는 7월 13~14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교육을 들었어요. 디씨스넷에서 마련한 <색채전략 디자인마케팅 과정>인데요, 제가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강의가 무척이나 재미있었습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강의에는 40분 정도가 오셨는데 제가 성형외과에서 왔다고 하니까 신기해하셨어요(^_^) 참가하신 분들은 다들 현직에서 활동하시고 있는 디자이너들이었거든요. 저희와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이디어도 많이 나오고 자극도 많이 되서 이틀내내 참 즐거웠습니다.
컬러 트렌드와 색채기획이라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 전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어는 <트렌드>였습니다. 트렌드를 안다는 것은 그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것이지 이를 차별화되고 결정적인 승부수로 판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트렌드라는 것을 단순히 '지금 유행하는 것이 무엇이다' 라고 성급하게 정의내리는게 아니라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살펴보는 등 긴 호흡을 가지고 봐야하는 것이라는 말씀도 하셨구요. 강의가 끝난 후 간단한 워크샵이 있었어요. 조별로 모여서 서로의 공통적인 키워드를 발견한후 그에 맞는 컬러를 정하고 이미지를 찾는 작업이었습니다. 저희 조의 경우 병원,보험회사,식품업체 등이 모여 있어서 다른 조에 비해 쉽게 키워드를 선정할수 있었어요. 조별 작업이 끝난 후 강사님께서는 "이 작업에는 정답이 없습니다.현재를 살고 있는 여러분들이 찾아 낸 키워드야 말로 지금의 트렌드라 할 수 있습니다" 라며 강의를 마치셨습니다. 그리고 트렌드를 읽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찾아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시대감성과 트렌드라는 주제로 유니타스뷰의 이사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강의가 무척이나 재밌었는데 디자인 업계에서 14년 동안 경험한 내공이 있으셔서 그런지 한마디, 한마디가 참 와닿았습니다. 삼성디자인이나 H&M, 샤넬 디자인에 대한 언급도 좋았지만 강의가 끝난 후 몇몇 사람들과의 자리에서 "디자인이 안되면 책을 읽으세요. 철학을 공부하고 문학을 공부하고 역사를 공부하세요" 라고 말했던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강사님의 강의 자료에는 삐에드 부르디 같은 철학자나 제스퍼 브랜슨과 같은 의식있는 디자이너의 이름이 많이 거론되었군요) 고은영 강사님이 말하는 트렌드는 "서로 다른 가치조각들을 자신의 철학을 담아서 새롭게 코디네이션 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대를 대표하는 트렌드를 보려면 레이디 가가의 뮤직비디오를, 전체적으로 예술적인 영감을 얻으려면 유니버설 발레단의 공연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참 멋진 강의였습니다.
시모어파월의 유명근 소장님의 <마케팅 지향의 디자인>이라는 강의였습니다.
저는 사실 시모어파월이라는 영국 브랜드 컨설팅 회사를 월간 디자인에서 본적이 있어요. 크리에이티브 하면서 자유로운 감각이 너무 멋져서 인상적이었던 회사였는데 그 곳의 아시아 마켓 소장님께서 오셔서 강의를 하신다니 놀라웠습니다! (저 혼자 마치,연예인을 본듯한...) 강의의 대부분은 시모어파월이 과거 진행했던 다양한 프로젝트들인데 신선하고 창의적이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강의 중간에 소장님께서 "제가 영국애들이랑 일해보니, 걔네들은 자신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굉장히 잘 표현해요."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인지 PT자료들이 대부분 애니메이션이나 음악, 독특한 사진들이었는데 확실히 머릿속에 이미지가 정확히 그려졌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소장님께 제 명함을 드리고 인사를 나누니 "병원에서도 이런 교육을 받게 해주시다니, 사장님께 감사하다고 하세요" 라고 말씀하셨어요^^ (저희 회사 사장님은 원장님이시니, 원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제게는 자극이 된 교육이었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제 자리에서 들었던 강의의 내용들을 정리하며 적용해봐야겠지요. 일상에 지치고, 뭔가 새로운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런 간단한 강의 한 번 들어보세요. 다시 한번 열심히 공부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들테니까요^^
글 2010.07.17 에디터 ARUMI♡ / 옮긴이 Joy
Editor_J
* 업데이트 : 2013.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