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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블로그란? 쉬즈에디터가 되기까지
나에게 블로그란? 쉬즈에디터가 되기까지
◆ 블로그와의 어색한 첫 만남, 난 그저 넓은 곳이 필요했기에...
내가 블로그를 맨 처음 시작한 것은 싸이월드에 블로그가 생기면서 부터였다. 대략 2년 전 쯤 인 것 같다. 블로그를 맨 처음 시작한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미니홈피가 너무 작아서, 너무 좁게 느껴져서 사진도 보기 힘들고 해서 널찍한 블로그로 옮겼을 뿐! 처음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잘 몰라서 버려두기도 했는데 이제는 나의 생각과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 또 한편으론 이렇게 블로깅을 하면서 월급을 받게 되었다.
◆ 블로그, 이제 나의 기쁨이 되다
블로깅을 하면서 가장 희열을 느낄 때는 나의 글이 많은 분들에게 소개되고 많은 공감과 응원의 댓글을 받을 때이다. 가끔 각 포털의 메인에 소개될 때는 정말 하루 종일 기분이 좋다. 처음 싸이월드 메인에 소개된 날, 2년 전인데도 아직 기억이 생생하다. 나에게 적잖은 충격이었다. 매일 10명 이내의 방문자를 기록하던 내 블로그가 몇 만명이 다녀갔고, 처음 보는 이름의 댓글들이 마구마구 달리는 거다. 그때는 이게 뭔가... 어리둥절했다. 이상한 댓글이 달리지 않을까 하루 종일 긴장했고, 계속 달리는 댓글들에 일일이 답을 해야 하나는 고민에, 도대체 왜 내 글이 소개가 되었는지 어리둥절했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고 나서야 다음 날 찬찬히 내 글과 댓글들을 읽어볼 수 있을 정도로 그 날은 긴장해 있었다. 아마 그때 소개되었던 글이 <제 1회 해운대 모래 축제>를 다녀와서 남겨놓은 사진들과 짤막한 글들이었던 것 같다.
◆ 나만의 공간을 넘어선 블로그, 공익에 이바지하자!
그 날 이후로 내 블로그는 나만의 공간의 개념을 넘어 많은 사람 들이 찾아주고, 내 생각과 사진과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던 내가 완전 재미가 붙었던 거지! 그래서 블로깅하는 내 자세도 변했다. 좋은 것과 멋진 곳을 보면 최대한 잘 설명해주고, 내 생각을 잘 알려드려야겠다는 모종의 사명감을 느낀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점점 일이 커지기도 했다. 좋은 카메라도 사고 싶고, 자주 가는 곳이 아는 생소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맛있는 집이 있다면 찾아가고... 아무리 맛있는 밥집이라도 왜 줄을 서서까지 먹어야 하냐고 부르짖던 나인데! 어쨌든, 이렇게 점점 사진을 찍고, 여행을 다니는 것도 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렸으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풍경을 관찰하며 느끼는 그 순간이 행복해졌다.
◆ 블로깅, 이제 나의 직업이 되다
지금은 이렇게 어려운 성형정보를 재미있게, 쉬운 글로 풀어 적어 많은 분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직업이 되었다. 물론, 재미있는 성형정보를 표방하고 있으나, 내 글은 재미있진 않다. 내가 읽어봐도 그렇다! 항상 니 글은 너무 딱딱해... 라는 말을 듣고 있지만, 뭐... 재미있게 쓰려고 노력은 하지만, ‘나’ 라는 인간 자체가 재미있는 부류가 아니라 한계가 있으니 최대한 쉽게 정직하게 쓰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예전엔 글 한 줄 쓰는 게 부끄럽고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너무 말이 많아지기까지 했다.
블로그와 3년 째 만남. 때론 권태로울 수도, 기쁘기도, 화나기도 하겠지만 어느새 떼려야 뗄 수 없는 내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그것도 아주 큰 비중으로... 오늘도 난 이렇게 블로깅을 하며 하루의 일을 시작하고, 마무리 한다. 쉬즈에디터 Joy...
Editor_J
* 업데이트 : 2013.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