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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Joy의 여행이야기, <반짝반짝 빛나는 홍콩>
에디터 Joy의 여행이야기, <반짝반짝 빛나는 홍콩>
■ 저, 여행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저의 여행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어디로 다녀왔냐구요? 벌써 몇 년 전이군요. 신혼여행 갈때 환승을 위해 하룻밤 머물렀던 도시. 홍콩을 다시 다녀왔습니다. 부부가 오붓하게 다녀왔냐구요? 막 세상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지만, 제 몸 제 마음대로 다룰 줄 몰라 저희 부부가 없으면 안되는 딸도 함께 갔구요. 그 덕에 짐도 두 배가 되었지요. 또, 부모님도 함께하는 가족여행이었답니다. 헥헥~
■ 홍콩. 쇼핑과 밤의 도시
홍콩하면 뭐가 떠오를까요? 전 홍콩이라는 도시를 접하기 전엔 화려한 밤, 2층 버스, 쇼핑. 이 세가지가 홍콩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였답니다. 신혼여행때 방문했을 때 이 세 가지를 모두 경험하고 왔었지요. 하지만 발리로 가는 환승을 위해 잠시 머물렀던지라 그저 맛배기였다고 할까요? 2층 버스타고 시내구경하고, 몽콕야시장갔다가 하버시티 잠시 둘러본 것이 그저 다였지요. 그리고 패키지 여행이었던지라 기분좋지 않은 쇼핑도 있었구요. 하지만 이번 여행은 순전히 자유여행이었어요. 저희가 코스를 짜서 다녀왔답니다.

■ 홍콩. 100년이 넘은 기차를 타는 짜릿함
너무도 유명하지요. 피크트램.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트램입니다. 엄청난 인파에 줄을 한참 서야한다는 소문을 듣고 너무도 멋지다는 야경을 과감히 포기하고 이른 아침 피크 트램 스테이션으로 나갔지요. 물론, 티켓도 미리 구입해뒀구요. 홍콩을 다녀오면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이 바로 피크트램을 타고 45도가 넘는 급경사를 오르내리는 것이었어요! 트램을 타고 올라가면서 < 아, 요건 정말 한 번 타볼만 하고, 추천할 만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전망대 끝까지 올라 내려다 본 홍콩은 정말 고층 빌딩의 천국인 것 같았어요. 그 고층 건물들이 내려다보이는 것도 짜릿했구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참 무지막지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 높은 곳에 어떻게 철로를 깔았는지, 사람들을 태운 트램이 어떻게 그 급경사를 오르내리도록 만들었는지.
그리고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에 < 마담투소 박물관 >도 있지요. 세계의 유명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밀랍인형으로 만들어진 그들과 사진도 찍구요. 유덕화 오빠는 심장도 느낄 수 있게 해뒀더라구요. 요건 티비에도 워낙 많이 나왔지요? 그런데 한류스타들도 만나볼 수 있다고 예전에 티비에서 봤는데 없어서 좀 섭섭했어요~ 배용준 오빠랑 사진찍고 싶었는데 말이죠. 부산에도 마담투소 전시를 한다던데, 혹시 한국으로 들어오셨을라나요?


■ 홍콩. 그래도 화려한 야경을 놓치면 아쉽지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는 레이저쇼 및 야경이 멋지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무지막지한 인파 속에 휩쓸리기 싫어 침사추이에서 레이저쇼를 보기로 했답니다. 멘트와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레이저 쇼도 볼거리였죠. 오히려 저는 이 레이저쇼보다는 침사추이의 빌딩 사이를 걷는 것이 더 화려한 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지금이 몇 시인지 감을 잡기 힘들 정도로 밤을 밝히는 불빛들이 왜 홍콩의 밤을 유명하게 만들었는지 알게해주었어요.
■ 홍콩. 아주 도시적인, 아주 전통적인.
처음 홍콩갔을 때 느꼈던 특이한 점은 중국이라는 느낌보다는 서양이나 일본의 동경과 닮아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이유를 < 홍콩역사박물관 >에서 알수 있었지요. 물론, 학교다닐 때 세계사 시간에 배웠었겠지요. 홍콩이 포르투칼과 영국,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구요. 10년이 훌쩍 넘어 제가 기억을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답니다.
홍콩섬과 중국 남부가 형성되기 시작하던 순간부터 최근까지 시대 순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박물관을 보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제가 박물관 관람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곳의 역사를 알게 되면 제가 있는 곳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것도 새로운 곳을 받아들이는 재미아닐까요?
삐죽삐죽한 고층빌딩 틈 사이에 도교문화, 불교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사원들도 둘러보구요. 화려한 외면 뒤에 숨겨진 빌딩의 뒷 모습을 보고 궁금증과 안타까움도 느껴보구요. 어마어마한 규모로 지어진 쇼핑몰에서 발에 군살이 잡히도록 윈도쇼핑도 하구요. 왠만한 영어는 다 통하는 도시. 홍콩. 물론 우리가 콩글리쉬를 하듯 그들도 홍콩식 영어(?)를 하기 때문에 서로 의사소통이 원만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 이번에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바로! 그 유명하다는 홍콩의 음식들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것!!!!!!! 제가 너무나 아쉬워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현지식을 먹어봐야 제대로 여행했다고 생각하는 저희 부부는 함께 한 일행들을 배려하느라 최대한 문안한 식당들을 찾아내느라 애를 먹었죠. 다음에 홍콩을 또 가게 된다면 전, 과감하게 모든 일정들을 맛있는 음식점들로 가득가득 채우겠어요! 그리고, 디즈니 랜드!!!!
글 2012.11.13 에디터 Joy
Editor_J
* 업데이트 : 2013.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