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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의 여름 휴가 이야기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 월포해수욕장>
나나의 여름 휴가 이야기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 월포해수욕장>
같은 지역을 여행하더라도 어느 계절에, 누구와 함께, 그리고 내 기분에 따라 매번 새로운 여행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에겐 유난히 여행을 갔던 지역들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남해입니다. 소박하고 편안한 휴가를 원했던 이번 여름휴가에도 남해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번이 다섯번째 여행이었답니다. 휴가인 만큼 바다와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하고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정한 곳이 바로 다랭이 마을과 월포해수욕장입니다. 숙소는 월포해수욕장 바로 옆으로 정해 베란다로 푸르른 남해의 바다를 품을 수 있었지요. 하늘이 뜨거울 정도로 푸르고 공기는 후끈하였지만 한적하고 드넓은 남해의 품안에서 마음은 뻥 뚫린 듯 하였답니다.


# Take 1 가천 다랭이 마을
숙소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고 가까운 가천 다랭이 마을로 향했습니다. 다랭이 마을로 드라이브길은 차를 멈추게 하는 매력이 있는데요, 푸른 바다가 정말 가슴이 시원해지도록 펼쳐져 있습니다. 저멀리 소치섬도 보이고 여수도 보이곤 했어요. 날씨가 정말 끝내줍니다. 다랭이 마을에 도착! 평일이라 그런지 다랭이 마을도 한적하여 편안하게 마을을 둘러 볼 수 있었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다랭이 마을은 계단식 논으로 유명한데요, 이 논은 언덕 위부터 시작해 바다 시작점까지 가파르게 이어졌습니다. 자투리땅을 잘 활용한 지혜를 보여주는 곳이라고 하네요. 독특한 풍경의 이 논은 푸른 남해의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만듭니다. 해안길로 향하면 절벽과 푸른 바다, 구름다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의 올레길, 부산의 갈맷길 처럼 남해에도 바래길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다랭이 마을이 바로 바래길 1코스이기도 하지요. 그만큼 걷기도 좋고 사진을 찍기도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해안산책로 쪽에서 올라오다보면 시골할매막걸리라고 있는데 막걸리와 파전도 유명하지만 여기서 파는 유자막걸리는 일품입니다. 3천원에 한병을 구매할 수 있지요. 저녁에 바베큐파티와 함께 하려고 저도 한병 사들고 왔답니다. 바다를 품은 산책길을 한 바퀴 걷고 난 후 한적한 카페에 앉아 시원한 유자팥빙수와 커피로 땀을 식혔습니다. 남해를 몇번이나 방문했지만 다랭이마을에서 유난히 유자를 활용한 음식을 자주 만나본 거 같아요. 유자 팥빙수의 맛도 굿! 다랭이마을에서의 추억은 푸른 바다와 유자향기를 담았네요.


# Take 2 월포해수욕장
다음날 아침 일찍 월포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구름사이로 해가 드문드문 비치곤 했는데요, 아침일찍부터 일을 시작하시는 주민분들도 만날 수 있었지요. 남해 상주해수욕장은 자주 갔었지만 월포해수욕장은 처음이었습니다. 월포해수욕장은 소박하고 한적한 몽돌해수욕장입니다. 햇살에 비치는 몽돌에 상쾌해지는 아침이었지요. 푸르고 맑은 해수욕장 뒤로 울창한 숲길도 있어 산책하기에도 참 괜찮은 코스입니다.


휴가를 다녀왔으니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일을 해야겠습니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성수기 휴가철이라고 합니다. 여름 휴가를 아직 다녀오지 않으신 분들 중 어디를 갈지 고민중이라면 남해 다랭이 마을과 월포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여행하시기에는 편리할 거에요! 모두 즐겁고 리프레시하는 여름 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글 2013.07.25 에디터 NANA / 옮긴이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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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데이트 : 2013.10.08












